이촌 냉면집: 이촌동면옥 회냉면, 한우곰탕, 이촌동국밥, 고기만두 반판
이촌에서 점심메뉴를 뭐 먹지 찾다가 역시 여름에는 냉면이 어떨까 하고 방문해 본 이촌동면옥이다. 이촌동면옥은 건물외관부터가 맛집의 기운이 물씬 풍겨지는 곳이라 먼가 믿을만해서 따로 후기를 보지 않고 방문했다. 회냉면을 시켰던 나는 대만족 했지만, 함께 간 지인들은 글쎄라는 반응. 아무래도 여름이라 이곳에서는 냉면을 시켜 먹는 게 어떨까 추천해 본다.
이촌동면옥 기본정보
*위치: 서울 용산구 이촌로54길 17 1층, 2층
*영업시간: 매일 11시 ~ 21시
*전화번호: 02-796-7775
*주차: 최초10분 500원, 추가요금 60분당 3,000원/ 발렛가능 3,000원
이촌동면옥은 함흥냉면을 전문으로 하고, 갈비탕, 갈비찜, 만두전골, 수육등을 판매하고 있다. 매장에 들어서니 많이들 대야같이 큰 그릇에 냉면을 먹고 계셔서 아무래도 냉면이 맛있겠다 싶어 보였다. 갈비탕 포장도 가능한지 곳곳에 안내문구가 많이 적어진 걸 볼 수 있었다.
이촌동면옥 메뉴 회냉면, 이촌동국밥
메뉴를 주문하니 바로 따뜻한 육수도 함께 가져다 주셨는데, 날은 더웠지만 시원한 에어컨 속에서 따뜻한 국물을 마시기 먼가 개운해지는 기분이었다. 육수가 참 고소하고 맛이 좋았다. 밑반찬도 정갈하게 잘 나오는 편이다. 숙주나물이 입맛에 딱 맞았다.
각자 1 메뉴씩 시키고 먼가 아쉬운 마음이 들어서, 만두 세개가 나오는 만두 반판 메뉴를 시켰다. 한판이 아니라, 이렇게 반판도 나오니 세 명이서 와서 한 개씩 먹으니 아주 알맞다. 만두가 꽤 커 냉면 한 그릇에 만두 하나 먹으니 배가 확 불렀다. 그냥 냉면도 맛있을 거 같긴 한데, 왠지 회냉면이 당겨서 시켜보니 아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회무침이 아주 맛있게 양념이 배어있고 매콤 달달하니 더운 여름에 먹기 아주 맘에 들었다.
함께 간 일행은 밥이 떙겨서, 이촌동국밥과 한우곰탕을 시켰는데 안에 들어있는 고기가 조금 질겼다고 한다. 국물맛은 좋았는데 좀 아쉬운 편이었다. 역시 여름에는 냉면을.... 냉면 가격이 가장 저렴했지만, 제일 만족도가 높은 듯하다. 이촌동에서 냉면을 먹고 싶다면 방문하기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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