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일식당 죠우: 치킨 오반자이, 메밀 정식, 서울역 부근 점심

서울역 일식당 죠우: 치킨 오반자이, 메밀 정식, 서울역 부근 점심 

 
서울역 근처에서 적당한 점심을 먹기 위해 고심하다가, 깔끔한 일식당을 방문하게 되었다. 이름은 죠우이고, 서울역 출구로 나와서 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곳이다. 서울역은 워낙 출구가 많고 지하가 넓어서 빠져나오느라 힘이 들긴 했지만, 그래도 맛을 보니 힘들게 걸었던 마음이 달아나는 기분이다. 서울역 근처 일식당인 죠우에서 먹었던 치킨 오반자이와 메밀정식을 소개해 보려고 한다. 
 
 
 

서울역 부근 일식당 죠우 기본정보

 

위치: 서울 용산구 후암로 97-1 1층 
영업시간: 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영업, 11시 ~ 22시/ 2시 30분 ~17시 브레이크 타임/  일요일은 정기휴무
전화번호: 02-730-0856

 
서울역 11번 출구에서 200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죠우는, 점심에는 대부분 웨이팅이 있는 곳이다. 주변에 워낙 회사들이 많기도 하고, 깔끔한 일본 가정식 맛이 좋아서 인기가 많은 곳이라고 한다. 일본가정식이 주 메뉴인데, 반찬들이 알차고 종류도 다양한 편이다. 

*메뉴*
햄버거 오반자이 13,000원 
치킨 오반자이 13,000원
연어 돈부리 16,000원
치킨 가라아게 돈부리 10,000원
냄비 우동 정식 9,500
냉모밀 정식 13,000원

 
메뉴에는 오반자이가 메인인데, 일본말로 평소 먹는 집밥, 집반찬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일본 가정식인 만큼, 주 메뉴는 오반자이이다. 여기다가 돈부리 메뉴도 있고, 모밀도 있다. 연어가 가장 비싼 가격인데 16,000원이다. 
 

내부는 점심시간이라 매우 붐벼서 사진은 제대로 찍지 못했지만, 그래도 음식이 빨리 나오는 편이라 회전율이 나름 괜찮은 것 같다. 
 
 
 

죠우 메뉴 선택: 치킨 오반자이, 메밀 정식

치킨 오반자이

웨이팅을 할때 메뉴를 미리 주문해 놔서 그런지 생각보다 식사가 일찍 나와서 좋았다. 점심시간이 있으므로 후다닥! 치킨 오반자이는 반찬이 꽤 여러 개가 나온다. 메인인 치킨 튀김과 가지나물, 숙주나물, 깍두기, 계란 그리고 떡처럼 생긴 하얀 색깔의 반찬인데 먹어보니 아마 오징어인 듯 싶다. 오징어가 어떻게 저렇게 네모나게 만들어진 건지는 알 수 없으나 신기한 맛이었다. 

 
그리고, 버터도 함께 주시는데 밥에 버터와 간장을 섞어서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해서 비벼먹으니 고소하고 짭쪼롬 하니 아주 맛이 좋았다. 
 
 

죠유 냉모밀

 
여름이면 항상 생각나는 냉모밀도 시켜보았는데, 양이 상당히 많았다. 모밀은 항상 먹으면 먼가 부족한 느낌이 많았는데, 
이곳은 모밀양도 정말 많고 정식으로는 튀김과 초밥도 함께 나와서 꽤 든든하게 먹을 수 있었다. 
 
와사비도 꽤 넉넉하게 주셔서 한가득 넣어 비벼 먹었더니 시원하고 더 알큰한 맛이 아주 좋았다. 국물맛도 좋아서, 반은 마신 것 같다. 함께 나온 튀김과 초밥이 상당히 담백해서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아주 잘 맞는 음식이었다. 
 
 

죠우 방문 후기 

 
서울역 근처 일식당을 찾는다면 한번쯤 방문해도 좋을 장소이다. 함박스테이크 느낌의 햄버거 오반자이, 누구나 좋아할 만한 치킨 오반자이, 그리고 연어돈부리, 메밀 정식 등 다양한 일본 가정식 요리들을 적당한 가격에서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점심시간에 방문 시에는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니 11시 30,40분 정도에 방문한다면 편하게 식사가 가능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