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일 한밤중, 덕유산의 설천봉에 위치한 상제루 쉼터에 화재가 발생하였습니다. 해발 1520m에 위치한 만큼 소방당국도 곤돌라와 스노모빌을 이용하여 어렵게 화재현장에 도착했다고 하는데요. 이제는 잿더미가 되어 버린 아름다운 이곳을 추억하고자 지난해 방문했던 이곳 상제루의 사진을 꺼내보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덕유산의 상제루 화재로 인한 전소된 모습과 함께 작년 10월에 사진으로 남겨본 상제루의 모습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덕유산 상제루 쉼터란?
덕유산의 상제루 쉼터는 곤돌라를 타고 산 정상에 오르면 바로 앞에서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 상제루까지 올라와서 비로소 정상에 도착했구나 느끼게 되는 곳이었는데요. 저는 작년 10월에 가족과 함께 이곳을 방문하였습니다. 10월임에도 날이 무척 추워서 패딩을 입고 곤돌라를 타고 이곳 주변을 구경하였습니다.
상제루는 양쪽으로 길이 나있습니다. 상제루 안에는 등산용품과 간단한 식음료 그리고 기념품 등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어머니의 산이라고도 불리는 덕유산 이기에 음양의 조화를 이루기 위해 이 누각을 만들었다고 하죠. 1997년 지어진 이곳은 30년 가까이 덕유산 설천봉을 지키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덕유산 상제루 쉼터 화재
위용을 뽐내던 이곳이 하루아침에 잿더미로 변했다니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2월 2일 한밤중에 일어난 화재는 전기적요인으로 아마 발생했을 가능성을 크게 두고 있습니다. 위치가 산정상에 위치하고 추운 겨울날이었던 만큼 소방당국에서도 매우 혼란한 상황이었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어려운 상황속에서 곤돌라와 스노모빌을 이용하여 상제루에 도착한 소방당국은 1시간 50분여의 진압을 통해서 불길을 꺼뜨릴 수 있었습니다. 인공눈까지 이용하여 화재를 진압하였다고 하니 무척 힘들었을 시간들이라고 생각됩니다.
날이 밝고 확인해본 상제루의 모습은 처참한 모습입니다. 아름답던 상제루는 온데간데없고, 뼈대만 남아있는 모습입니다. 한밤중에 일어난 화재라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고 상제루만 불에 탄 상황입니다.
더 이상 이 상제루를 볼 수 없다고 하니, 곤돌라를 타고 산에 오르면 아주 허전한 마음이 들 것 같습니다. 하루빨리 복원되어, 화재의 상처를 씻어내는 덕유산의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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