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바질리코레스토랑: 몽골리안 덮밥, 세이지 세트 2인, 장대동 레스토랑

대전 장대동 맛집 바질리코레스토랑 내돈내산 방문 후기

장대동에 방문한 김에 점심을 먹기 위해 식당을 찾아보는데, 식당이 많지 않은지 잘 찾기가 어려웠다. 그 와중에 발견한 햇살과도 같은 곳! 이곳 주변인들이라면 안 가본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인기가 꽤나 높고 평점도 높아 보여서 방문하기로 했다. 유성구 장대동에 위치한 바질리코레스토랑이다.

 

대전 바질리코 레스토랑 기본정보

📍위치: 대전 유성구 한밭대로313번길 10
⏰영업시간: 매일 11시 30분 ~ 20시 40분 
☎️전화번호: 042-825-2825
🚗주차: 건물 1층에 주차장이 있으나, 자리가 많지는 않다. 

바질리코레스토랑 외부 모습

 

아주 전통이 있어보이는 외관이다. 필로티구조의 건물로 1층에 주차가 가능하다. 한 10대 정도만 수용이 가능해서, 안의 레스토랑 공간에 비한다면 많이 부족해 보이는 주차공간이다. 주차장에 없어서 당황하지 말고 식당 주변의 길가를 이용하도록 하자. 

 

바질리코레스토랑 내부 모습 

바질리코레스토랑 입구

 

입구에 들어서면 이렇게 백년가게라 써진 표지도 보이고, 아이들을 후원한다는 vision store의 표지도 함께 볼 수 있다. 한층 위로 올라가면 식당인데, 계단에 들어서자마자 시끌벅적한 내부 소리가 들린다. 아마 만석인가 보다. 아무래도 웨이팅을 해야 할 것 같아서 긴장되는 마음이 든다.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나무인데, 친정엄마가 좋아하는 나무라 기분이 좋아진다. 바로 앞에 베스트 메뉴 표지판에 보이는데, 역시 검색한대로 몽골리안덮밥이 가장 위에 위치해 있다. 스파게티 그리고 스테이크 메뉴도 있어서, 양식 전문 레스토랑이라 할 수 있는 곳이다. 

 

 

역시 바로 웨이팅 행. 기다리는 사람은 우리팀 뿐이고, 다들 예약을 하고 온 모양이다. 필자가 도착한 시각은 11시 40분경이고, 이 가게는 11시 30분경 문을 연다. 다들 오픈런을 한 모양이다. 이곳에 방문하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미리 예약을 하는 게 필수인 듯싶다. 특히, 점심시간이 소중한 직장인들은 예약 필수!! 웨이팅 후 12시 15분 정도에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30분 정도 웨이팅을 한듯 하다. 

 

 

바질리코 레스토랑 메뉴

바질키코 레스토랑 메뉴

 

점심이라 가볍게 세트메뉴를 먹으려 한다. 2인 세트메뉴인 세이지 세트, 가격은 33,000원에다가 이곳은 커피까지 있으니 혜자로운 가격인 듯하다. 세트에 모두 몽골리안 베베큐 엎답이 들어가 있는 걸 보니 역시 이 집의 메인은 몽골리안 덮밥인 듯하다. 몽골리안 덮밥이 양이 정말 어마어마하다고 하는데 과연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다. 

 

바질리코 레스토랑 음료 메뉴

 

바질리코레스토랑은 커피가 셀프바로 운영되고 있어서, 기본으로 가져다 먹을 수 있다. 혹시 커피를 드시지 않는 경우, 따로 음료주문을 할 수 있는데 기본 탄산음료와 에이드 종류가 있다. 

 

 

바질리코레스토랑 세이지세트

세이지세트

 

세이지세트를 시키니 가장먼저 식전빵과 피클이 나왔다. 그리고 이어서 바로 세트에 포함된 샐러드가 나왔다. 샐러드가 아주 신선하고 맛이 좋다. 상큼 달콤한 소스에 신선한 야채들이 많고, 콩도 들어있다. 식전빵은 따뜻하게 나오는 편이고, 찍어먹는 발사믹 소스도 넉넉하고 맛이 좋다. 

 

 

 

아주 만족스럽게 빵과 샐러드를 먹고 있으면, 스프가 나온다. 수프는 꽤 양이 많아서, 둘이 먹기에 적당하다. 그런데, 덜어먹는 그릇이 약간 안 어울리긴 했다. 플라스틱 그릇인데, 양식 레스토랑과는 좀 안 어울리는 느낌이랄까? 도자기로 바꾸면 어떨까 싶다. 더 맛이 좋을 것 같은 기분이다.  

 

 

 

이어서, 메인 요리인 몽골리안 덮밥이다. 정말 양이 어마어마해서 깜짝놀랐다. 3명은 기본이고, 여자분들이라면 4명 이서도 먹을 수 있는 양이 아닐까 싶다. 숙주를 비롯한 여러 야채들 그리고 해산물이 보이고 그 아래 밥이 들어가 있는 형태이다. 덮밥이긴 하지만, 되게 질퍽한 느낌이라 약간의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느낌이긴 했다. 맛은 살짝 매콤한 편이다. 

 

 

바질리코레스토랑 내돈내산 방문 후기 

바질리코레스토랑 커피

 

장대동에서 유명해 보이는 바질리코레스토랑에 내돈내산으로 방문해보았다. 가성비가 좋아 보이는 세이지세트를 먹었고, 평이한 느낌을 받았다. 워낙 인기가 많아서 어떤 맛일지 궁금증이 강했는데, 개인적으로 해산물을 많이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그런지 그럭저럭이었다. 뿐만 아니라, 덮밥인데 약간 질퍽한 느낌이라 꾸덕함을 좋아하는 내가 즐기기에는 약간 맞지 않았던것같다. 

 

조금은 호불호가 갈리는 메뉴이긴 하지만, 가성비 하나는 확실하다는 점! 양이 정말 많고, 재료에 숙주와 다양한 채소들 그리고 해산물도 넉넉히 들어있는 편이라 골고루 다양한 식재료를 즐기기에는 좋은 메뉴라고 생각한다.

 

여러명이서 왔을 때, 가성비 좋게 먹기 좋은 메뉴가 세트인 듯하다. 특히, 식전빵과 샐러드 그리고 수프를 정말 맛있게 먹었다. 사실상 필자의 경우, 메인 보다 그 세 개가 더 인상 깊었을 정도. 그리고, 커피까지 셀프로 자유롭게 먹을 수 있으니 그 또한 장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