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리박스쿨'이 언론과 교육계에서 큰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이 단체는 보수 성향의 역사 교육을 표방하며 활동해왔으나, 최근에는 댓글 조작 및 초등학교 방과 후 프로그램 참여 등으로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리박스쿨의 정체와 그로 인한 논란을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1. 리박스쿨이란 무엇인가?
'리박스쿨'은 '이승만'과 '박정희'의 이름에서 따온 명칭으로, 보수 성향의 역사 교육 단체입니다. 이 단체는 이승만과 박정희 전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역사 교육을 강조하며,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강의를 진행해왔습니다. 특히, 이승만 대통령을 세종대왕, 이순신 장군과 같은 위인으로 칭송하며, 박정희 대통령의 업적을 강조하는 교육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2. 리박스쿨의 주요 논란
1. 댓글 조작 의혹
탐사보도 매체인 뉴스타파의 보도에 따르면, 리박스쿨은 '자손군(자유손가락 군대)'이라는 댓글 조작팀을 운영하며, 특정 정치인을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댓글을 조직적으로 게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대선을 앞두고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고 이재명 후보를 비방하는 댓글을 대량으로 작성하며 여론을 조작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2. 교육 현장 침투
리박스쿨은 서울 지역 초등학교의 방과 후 프로그램인 '늘봄학교'에 강사를 파견하며, 자체적인 역사 교육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창의체험지도사 자격증'을 발급하며 강사를 모집하고, 서울교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프로그램을 공급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활동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 사이에서 우려가 확산되었고, 교육부는 리박스쿨과 관련된 강사들을 대체하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3. 정치권과의 연관성
리박스쿨의 손효숙 대표는 과거 교육부의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했으며, 김문수 후보와 함께한 사진이 공개되면서 정치권과의 연관성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김문수 후보는 리박스쿨과의 관련성을 부인하며, 민주당이 댓글 조작의 원조라고 반박했습니다.
3. 사회적 반응과 대응
리박스쿨의 활동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과 교육계에서는 큰 충격과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극우 성향의 역사 교육과 댓글 조작 활동이 밝혀지면서, 교육의 중립성과 공정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손효숙 대표를 정책자문위원에서 해촉하고, 리박스쿨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전면 재검토하는 등 대응에 나섰습니다.
결론
리박스쿨은 보수 성향의 역사 교육을 표방하며 활동해왔으나, 최근에는 댓글 조작과 교육 현장 침투 등으로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이번 사태를 통해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과 여론 형성의 공정성에 대한 중요성이 다시금 강조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검증과 감시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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