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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를 잠시 내려놓고, 에일리언: 로물루스 혼영 후기

Moments Maven 2024. 9. 7.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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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리언: 로물루스
영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시리즈 <에이리언>. 리들리 스콧 제작 · <맨 인 더 다크> 페데 알바레즈 감독의 숨 막히는 서바이벌 스릴러로 돌아오다! 2142년, 부모 세대가 맞닥뜨렸던 암울한 미래를 피하려는 청년들이 더 나은 삶을 찾기 위해 식민지를 떠날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버려진 우주 기지 ‘로물루스’에 도착한 이들은 악몽과도 같은 에이리언의 무자비한 공격에 쫓기기 시작한다. 그 누구도 그들의 절규를 들을 수 없는 우주 한가운데, 생존을 위한 치열한 사투를 벌여야 하는데... 폐쇄된 공간에서 펼쳐지는 압도적인 공포를 느껴라!
평점
-
감독
페드 알바레즈
출연
케일리 스패니, 데이비드 존슨, 아치 르노, 이사벨라 머세드, 스파이크 펀, 에일린 우

 


에일리언 시리즈의 팬으로서 엄청난 기대감을 가지고 보러 가게 된
<에일리언: 로물루스>의 노스포 후기!

줄거리 내용 없이 그냥 소감만 적어볼게요.
크리처물, 공포, 스릴러, 셋 중 하나의 장르라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영화관에서 보시길 강추드리는 영화입니다.
배경이 식민지 행성에서 우주로 바뀌어가는 초반부만 제외하면
보는 내내 긴장감을 떨칠 수가 없어요.

또한, 시리즈의 세계관만 이어갈 뿐이지 배경지식 전혀 필요 없습니다.
물론 조금의 지식이 있다면 영화를 보는 게 조금 더 편할 수는 있지만,
전체적인 내용을 이해하는 데 있어 무리가 없습니다.
필요한 부분은 영화내적으로도 충분히 설명해 주더라고요.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습니다. 캐릭터들도 마찬가지고요.
이쪽 장르의 영화에는 등장인물들이 고구마 백개먹은 행동을 해서
보다가 몰입이 깨지는 상황이 꽤나 생기는데,
이 영화의 캐릭터들은 영화를 쭉 보면서 몰입을 깨는 행동들이 없고요.


다시 생각해 봤을 때 약간 물음표가 남는 행동들이 보이기는 하지만,
영화 속 상황에 대입해서 생각하면 충분히 납득이 가능한 행동들인 거 같습니다.

배우들 연기가 괜찮았다는 것도 이런 캐릭터들의 행동에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게 잘 이끌어 나간 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주인공인 '레인'을 연기한 케일리 스패니 배우(어디서 많이 본 거 같다 생각했는데 '퍼시픽 림 2'에서 아마라 역을 맡았던 배우더군요.)가 이전 시리즈의 주인공인 '리플리'의 시고니 위버처럼 차세대 에일리언 시리즈의 주인공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생기더라고요. 그만큼 배역도 잘 어울리고 캐릭터도 서사가 좋았어요.

오랜만에 심장 쫄깃한 영화를 영화관에서 즐기고 싶으시다면,
정말 추천드리는 영화입니다.
(정말 오래간만에 입장료가 아깝지 않다는 생각을.. 드풀이형도 살짝 아쉬움이 남았었는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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